적 요：중국 동북지방으로 이주하여 벼농사를 지으며 조선문화와 조선어를 발전시키며 살아온 중국조선족들은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시장경제의 조류를 타고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해외 노무 수출 등으로  소득이 증대되면서 급속한 이농현상이 나타고 있고 농촌집거촌이 붕괴되어가고 있다. 기업을 창립하여서 민족경제를 발전시키고 있다. 이런 정황에서 한민족의 해외진출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경제 문화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광활한 중국 대륙에 진출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민족경제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한다. 민족내의 경계교류를 통한 민족경제공동체 형성 문제를 잘 생각하며 조선족의 형성과정을 통해서 그들의 특성을 고찰하고 한국경제의 중국진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키워드: 민족경제공동체，개혁개방，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中文摘要：中国朝鲜族从清朝末开始，移居到中国东北，从事农业生产并形成集居村，保留着朝鲜文化和朝鲜语。乘着中国改革开放后经济制的浪潮，正在发生着急剧的变化。

    尤其是海外劳务输出，相对增加了收入。利农现象瓦解,创立各种企业发展民族经济。在这种现象下，韩国不仅偏重于立国统治政策而且成为朝鲜族文化海外进出扩大的一环，并且支援已经战胜历史困难定居中国的朝鲜族，扩大经济交流，反倒成了进出广阔中国大陆的桥头堡。为扩大与朝鲜族的交流，实现信息共有和民族共同体经济，扩大实质的交流以及搞活朝鲜族经济，有必要提供支援。应该认真考虑一下通过民族内的经济交流形成民族经济共同体时出现的问题。通过朝鲜族的形成过程，考察韩民族的特性，探索使它成为韩国经济进出中国的资源。

关键词：民族经济共同体，改革开放，世界韩人商工联合会

이주 1세대들을 중심으로 집단 주거촌을 형성하여 민족특성을 유지하고 후세에게 민족교육을 통하여 한국말과 한글을 전수하며 자랑스런 소수민족의 지위를 누려오던 조선족은 개혁개방 이후 불어닥친 시장경제 체제를 온몸으로 느끼며 집단에서 분산으로, 농촌에서 도시로, 민족문화에서 중국문화로 변전되는 거대한 조류에 휩쓸리고 있다. 특히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발전된 한국사회를 눈으로 목격하였고, 1992년 한·중 수교를 계기로 국경의 문이 활짝 열리자 조선족은 '발전한 나라 한국'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한국은 산업구조가 실현되고 고임금화 되면서 상대적으로 단순노동인력의 부족상태를 가져왔으며 저임금 후진국으로부터 인력을 수입하는 현상까지 발생하였다. 중국의 조선족에게 한국사회는 피가 통하고 언어가 통하는 유일한 '선진 외국'이 되었다. 지금까지 험난한 중국 땅에서 모국어를 잊지 않고 살아온 보람을 드디어 만끽하게 된 것이다. 한국은 그들이 기필코 가보아야 할 환상의 땅이고 한 밑천을 마련할 수 있는 일확천금의 땅이 되었다.